종단소식 4 Page

 

종단소식 목록

Total 105건 4 페이지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구룡사 주지 혜산 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구룡사 주지 혜산 스님 49재 영가 법문********************나이 칠십 여 년동안 세상에 삶이 꿈과 같고 환(幻)과 같고 공중의 꽃과 같은 허망한 인생사 공중에서 까마귀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데 불행하게도 세상 인연 다 끝이 났도다. ​만리 허공에 구름 한점 없으니 한가닥 돌아갈 길이 하늘 끝까지 통하므로 동서 사방 곳곳이 다 돌아갈 길이며 온통 시방세계가 본래의 고향 땅이로다!​세상에 누가 죽지 않고 오래도록 산다 하든가? 죽는 일이란? 옛으로 돌아가고 참으로 돌아가며 평등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봉림사 주지 자현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봉림사 주지 자현스님 사상(四相)의 구름이 흩어지면 진실한 성품 나온다.****************************************"사상(四相)의 구름이 흩어지면 하나의 진실한 성품자리가 훤하게 나타날 것이니 이는 마치 바다가 맑고 잔잔하면 만상(萬象)이 비추움과 같고 저 허공이 맑고 훤하면 만 가지 물상(物象)이 드러남과 같으며 애욕의 뿌리가 말라 버리고 괴로움의 싹이 시들어 버린면 크고 적음을 따지지 않고 모두가 한 길로 다함께 성인의 법의 숲풀에 들게 될 것입니다.""아침 해(日)가 처음 떠오르면 …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화엄사 주지 대산 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화엄사 주지 대산스님 인생의 무상함을 깨치고 용맹정진 하라.*************************************물이 말라 버린 연못의 고기떼 차마 볼 수 없으며 코끼리 사람을 핍박하고 검은 쥐와 흰 쥐가 등나무 넝쿨 쓸어 등나무 넝쿨 끊어지려 하니 어찌 할고? 이런 취약한 경계를 보고 인생의 무상함을 잘 알고 부지런히 수행하고 부지런히 염불하여 왕생극락 하소서!​중생들은 자기 마음의 소를 길드리지 못해 성품의 밭을 갈지 못한 까닭에 번뇌의 잡초가 무성하니 마치 눈 먼 맹인과 같고 귀머거리와 벙어리와도 …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관음사 주지 원공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관음사 주지 원공스님 “본래 참된 마음의 근원으로 돌아가라”********************************************“무심(無心)으로써 정신을 수양하고 무념(無念)으로써 안정(安定)을 얻어 한가롭고 고요하게 앉아 있으면서 본래의 참된 마음의 근원으로 돌아간다면 깊이 안정되어 선악(仙樂)의 분별이 없을 것이므로 모름지기 마음의 밭에다 알음알이인 식(識)의 종자를 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마음에 이치란? 평등하고 또 평등하여 아무런 분별도 나지 않는 것이 곧 부처의 마음인 것으로 마음은 지극히 …

28102019

한국불교조계종 금주사 주지 마애스님

한국불교조계종 금주사 주지 마애스님일없이 기웃거리지 말라.*********************​고승 지눌스님은 도를 닦는 데 있어 근본이 되는 큰 문제에 대해 일상생활에 있어 놓치기 쉬운 일 하나하나를 자상하게 지적하여 수행인의 마음가짐을 정립시킨 분이다. 그 첫 번째가 “일 없이 다름 사람의 방에 들어가지 말고 병처(屛處)에 나아가 굳이 남의 일을 알려고 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곧 일없이 남의 방을 기웃거리거나 남으 비밀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대수롭지 않은 일 같지만, 그것이 습관화되면 도를 닦고자 하는 마음을 흩어버리…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삼봉사 주지 녹원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삼봉사 주지 녹원스님“선인 본래의 근원이 부처님의 법이다”******************************천개의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면 강물이란? 이름은 없어지고 오직 하나의 바다란 이름 뿐인 것과 같이 “너”다 “나”다 하는 분별이 없고 평등하고 평등하여 오직 한 집안 사람일 뿐이니 여기에는 저울과 잣대와 말(斗)과 되(升)로써 근종을 달고 잣대로써 담아 되질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만 가지 선(善)인 본래의 근원으로 다 함께 돌아 가는 것이 곧 부처님 법인 것이므로 형체가 없는 법의 거울에는 추하다 …

28102019

한국불교 조계종 부국선원 주지 부자스님

한국불교 조계종 부국선원 주지 부자스님 “수 많은 밖의 인연의 도적을 따르지 말라.” *****************************************의식이 밖의 경계를 따라 잠시도 쉬지 않으니 모든 경계를 취하고 버리는 사이에서 지혜의 밝은 빛이 가리워졌도다. 그러나 취하고 버림을 자유롭게 한다면 마치 고요하고 고요한 허공에 달빛이 두루 빛추면 어둠을 녹여 없애 주니 마치 해[日]와 달[月]이 구름속을 벗어나 밝게 온 우주를 비춤과 같은 것이요!​취하고 버림을 분별할 줄만 안다면 무더운 찜통 더위를 식혀 준 서늘한 보리의…

18042019

일정스님은 누구인가?

若問今日印千江 靑山流水自琴工만일 누가 오늘을 묻는다면 천강에 달이 비추고푸른산 흐르는 물 절로 거문고가 되도다***************​일정스님은 누구인가?우리는 일정스님 친견을 통해 자기 자신 내면의 세계에 잠재해 있는 참보배인 무가보를 깨닫게 된다.일정스님께서는 이처럼 오묘하고 깊은 무상의 법문으로 우리들에게 마음의 새벽을 열게 하신다.특히 스님께서는 스스로 지리산 토굴 선불장에서 철저한 수행안거를 통해 운수납자의 지남이 되어 전법의 등불을 높이 올려 불조의 혜명을 잇고 정법구주(正法求住)하면서 우리들에게 상락아정의 현전에서 …

29012019

한국불교조계종 도솔사 덕천스님

한국불교조계종 도솔사 덕천스님“마음 자리 주인공을 찾으면 그대가 바로 부처다”**************​법문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 가운데 있고, 종사(宗師)가 법좌에 오르기 전에 법문이 있고 법문 듣는 사람이 자리에 앉기 전에 있고, 종사가 무엇을 말하려는가 하는 한 생각 일어나기 전에 있는 것이다.이 도리를 바로 알면 되는데 그것을 모르니 부득이 해서 입을 열어 무슨 말을 하게 되고 들어야 하는데, 교가(敎家)에서 경(經)을 보고 말하는 것과, 선가(禪家)에서 조사종풍(祖師宗風)을 드날리는 선리적(禪理的)인 법문과는 거리가 먼 것…

11012019

한국불교조계종 구절암 성법스님

한국불교조계종 구절암 월산 성법스님(충남문화재 제361호 지정 마애불)출가자의 진정한 참뜻은 무엇인가?부처님은 왜 출가를 했는가를 알아야 한다.우리는 천지를 진동할 만한 반성의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중생이 있기에 부처가 있고무명이 있기에 청정이 있으며생사가 있기에 열반이 있는 것이다.************************모든 문제가 제대로 풀어지지 않을 때 출발의 원점을 돌아보면 지금의 좌표가 선명해 지고, 어떻게 해야 할지 미래의 전망이 뚜렷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지급 우리는‘모든 일이 잘 되고 있습니까…

10012019

한국불교조계종 가피암 일정스님

성주불멸의 법등 일정 스님“중생은 잠을 자는 불이고 불은 잠을 깬 중생이다”“망상과 집착 있으면 중생이요망상과 집착을 여의면 금방 부처된다”*************************​일정 스님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찾는다는 것도 우스운 얘기요, 본래 가고 옴고 없고 상주불멸(常住不滅)인데 무엇을 찾으리오. 밝은 눈을 열면 활연히 나타나는데 이 자리가 미(迷)하면 중생이요, 깨치면 부처라”고 말했다. 일정 스님은 “2018년 무술년 송년 특집 인터뷰에서 “모두가 물들고 집착함을 버리고 손을놓고 활발히 집에 돌아가서 자기의 부처를 …

22112018

한국불교조계종 석원사 주지 법오스님

한국불교조계종 석원사 주지 법오스님무엇이 마음의 잡초(雜草)인가?***************​​이는 삼독(三毒)을 이름이니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삼독을 행하는 사람은 죽어서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지나니 부처님께서도 중생이 공연히 스스로 죄를 짓고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이를 명심하고 사람뿐만 아니라 미물까지도 불쌍히 여겨야 하나니 이와 같이 삼독을 떨쳐 버리면 대자재보살이 된다. 그리고 염불이나 참선을 하여 마치 맑은 물에 밝은 달이 비치듯이 내 마음이 맑은 호수와 같으면 밝은…

12112018

고령 미숭산 법회사 주지 법우 스님

고령 미숭산 법회사 주지 법우 스님 구경묘각 대오경지 개척은산철벽 타파 열반묘심 진공묘유 체득 무상정각 성취前生誰是我[전생수시아]來生我爲誰[내생아위수]今生始知我[금생시지아]還迷我外我[환미아외아]전생에는 누가 나였으며내세에는 무엇이 될 것인가지금 이것이 나인 줄 알면돌이켜 나 밖의 나를 알리라법우스님은 이같이 자신의 오도송을 노래했다.*********************​​무생보리심을 증득한 법우스님법우 스님은 “나에게 한 물건이 있으니 하늘과 땅을 괴일 기둥도 될 수 있고, 밝다고 말하면 백천일월(百千日月)보다 밝고, 검기로 말하…

06092018

한국불교조계종 봉림사 주지 석경스님(총무원 호법원장)

한국불교조계종 봉림사 주지 석경스님(총무원 호법원장)기복신앙은 부처님께 순수하게 귀의하는 기도로 순화되고 조화될 때 참다운 기복이 된다. 기도는 하나의 수행이지 결코 세속적인 행,불행,성공과 실패를 판결할 수 없는 것이다.일체의 분별과 망상을 버리고 나라는 집착을 떠나 회향정신이 원력을 성취하는것**************************​올바른 기복(祈福)의 길언제부터인지 한국불교에 있어서 기복이라는 말은 불교의 정도에 어긋나고 사도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한국불교는 이제 기복불교에서 벗…

05092018

한국불교조계종 관등사 주지 법경스님

한국불교조계종 관등사 주지 법경스님우리는 어떻게 부처님을 믿을 것인가. 우리의 믿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알고 믿어야 한다.​***********************우리는 어떻게 부처님을 믿을 것인가.이것이야말로 발심하는 사람의 최초의 질문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삼보(三寶)에 대한 신행을 강조한다. 불∙법∙승 즉 부처님. 그리고 부처님의 말씀, 그를 수호하는 스님을 일컫는다. 부처님은 형상이 없기 때문에 법신으로 말하기도 한다. 부처님의 말씀은 각(覺)의 세계를 언어로 표현한 경(經)을 말한다. 이중에서 부처님의 거룩한 세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