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조계종

 
종단소식

한국불교조계종 총재 진공 스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6-02 12:13 조회1,213회 댓글0건

본문

한국불교조계종 총재 진공 스님
“우리도 부처님 같이 마음愛자비를 세상愛평화를!”

******************************
진공 스님은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특별법문에서“도(道)를 여의고서 도(道)를 찾으니 도(道)는 찾아지지 않고 나타나지도 않는 것이지만 본래 도(道)는 원만히 성취되어 있는 것이므로 모름지기 자기의 본심이 자성불(自性佛)인 것을 증득하기만 한다면 마치 붉은 해[日]가 중천(中天)에 높이 떠서 온 우주를 훤하게 비추움과도 같은 것입니다.”
진공 스님은“자기의 마음 궁전에 본래 밝은 보배 구슬이 있는 것인데 어찌하여 밖으로 향해서 보배 구슬을 찾으려 하는가? 천진(天眞)한 자성의 성품이 본래 보배인 것이니 굳게 지켜 여섯도적이 침범하지 않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공 스님은“마음을 내면 갖가지 법이 생겨나고 마음이 고요히 무념에 들면 갖가지 법이 없어진 것이니 차별과분별의 견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산이나 물이나 온 땅떵이가 본래 자연한 것과 같은 것이라”면서“모든 인연을 멀리 여의므로 묵은 업장이 녹아져 다 한다면 안과 바깥의 견해를 함께 일으키지 않은 것이니 아상(我相)과 인상(人相)을 모두 끊어 없앤 것이므로 응당히 묵은 빚을 다 갚았다라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공 스님은“부처의 몸이 온 우주에 충만해 있으면서 고요하고 고요하니 맑은 바람 부는 곳에 참된 부처가 계신 것이며, 또한 지극한 이치는 우리들의 눈앞에 가득한 것이므로 자연한 만물이 모두 전신(全身)을 드러내고 있다”면서“지극한 이치는 우주의 본체인 것이므로 여기에는 부처도 없고 마군도 없으며 범부와 성인도 따로 없는 것이니 이는 마치 푸른 하늘에 붉은 해[日]가 비추우면 백 가지 천 가지 꽃들이 현묘(玄妙)한 기틀[機]을 모두 드러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진공 스님은“참된 진리는 우리들의 눈앞에 있으므로 감추워지지 않고 훤히 드러나 있으니 온 우주 전체가 그대로 곧 진리인 것인데 중생들은 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공연히 몸과 마음으로 밤마다 근심하고 있다”면서 있는 것입니다.
“삼계(三界)에 법이 없으니 어느 곳에서 찾아야 할고? 있다 없다 길다 짧다 주인이다 객(客)이다 하는 분별이 없는 것이므로 오직 얽매임을 벗어나고 무거움의 짊을 벗어버린다면 한량없이 마음이 상쾌하고 상쾌하여 가벼울 것이니 이것이 곧 해탈의 경지요 자재(自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이연태 기자>

37cb197dbb63e128c3a18a9deba17379_159106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