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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붉련 집행부 스님 2018년 신년하례법회 금과옥조 사자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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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1-31 12:12 조회1,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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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련 집행부 스님 2018년 신년하례법회 금과옥조 사자후
성철스님....“나”다 “너”다 하는 분별타파 사해일가 절실
무공스님.... 묘한 진리와 복덕은 오직 사람의 마음가운데 있다.
운산스님.... 모든 허망을 꿰뚫고 잡된 경계만 없다면 그곳이 천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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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불련” 회장 성철스님은 신년하례 인사말에서 “천개의 강물이 흘러 들어가면 강물이란? 이름은 없어지고 오직 하나의 바다란 이름뿐인 것과 같이 ‘너’다 ‘나’다 하는 분별이 없고 평등하고 평등하여 오직 한 집안 사람일 뿐이며 여기에는 저울과 잣대와 말(斗)과 되(升)로써 근종을 달고 잣대로써 담아 되질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를 강조했다.
성철스님은 이와함께 “만 가지 선(善)인 본래의 근원으로 다 함께 돌아 가는 것이 곧 부처님 법인 것이므로 형체가 없는 법의 거울에는 추하다 아름답다 하는 분별이 없기에 가함께 아미타 부처님의 세계 바다에 들어가게 되니 한량없는 부처님의 광명이 삼천 대천 세계를 두루 비추울 것이다”면서 “높고도 먼 하늘이 교교하니 밝고 맑아 유리알과도 같으며 만리에 구름 한 점 없을 때에 높이 떠있는 달이 더욱 둥글게 보이는 것과 같이 강남과 강북으로 쏘다니면서 보리를 구하지만 보리란? 나와 함께 다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또한 성철스님은 “자비의 씨앗을 중생의 밭에 심고 공경의 씨앗을 삼보의 밭에 심는다면 보리의 꽃 활짝 피고 무상의 열매 주렁주렁 맺히며 보배로운 지혜의 나무에 법의 그늘이 온 시방세계를 뒤덮어 법의 서늘한 바람 중생의 열뇌를 식히여 줄 것이다”고 피력했다.
“한민련” 전국법인지부종단 관리위원장 무공스님은 신년하례 축사에서 “마음이 생기면 따라서 죄업도 생긴 것이므로 문득 이 때를 당하여 만약 무심을 낸다면 또한 밖의 경계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래 마음과 밖의 경계는 마치 체상과 그림자와 같으니 애오라지 형체가 없다면 어찌 그림자가 있겠습니까”하면서 “마치 마음이란? 노래 부르는 가수와 같고 뜻이란?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와 같은 것이므로 만약에 노래 부르는 가수가 없다면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인들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므로, 다뭇 원컨대 용맹정진의 예리한 칼로써 마음에 번뇌인 도적을 체포하고 붙잡는다면 마음의 나라에 전운이 평정되어 아무런 혼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공스님은 “부처가 본래 마음이고 마음이 본래 부처인 것이니 모름지기 부처를 구하고자 하려거든 다뭇 마음을 구하고 밖으로 모든 인연을 끊고 스스로 마음을 쉬기를 원한다면 여여(如如)한 불성에 계합할 것이요! 그러므로 마음에 눈을 활짝 뜬다면 저 푸른 하늘의 붉은 해가 온 우주에 환하게 비추움과 같을 것입니다” 했다.
무공스님은 “묘한 진리와 복덕이란? 어느 곳에 있는고? 산에도 있지 않고 물에도 있지 않고 오직 사람의 마음 가운데에 있을 뿐이요! 그러므로, 강물과 산 봉우리에 비추운 달빛과 시원한 바람은 본래로 주인이 없지만 하늘의 자연한 바람은 항상 불어 바다의 파도를 넘실대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불련“ 최고위원회 최고의장 운산스님은 신년하례 격려사에서 “도(道)를 여의고서 도를 찾으니 도는 찾아지지 않고 나타나지도 않는 것이지만 본래 도는 웬만히 성취되어 있는 것이므로 모름지기 자기의 본심이 자성불(自性佛)인 것을 증득하기만 한다면 마치 붉은해가 중천에 높이 떠서 온 우주를 훤하게 비추움과도 같다”고 말했다. 하고 다시 이르기를 “자기의 마음 궁전에 본래 밝은 보배 구슬이 있는 것인데 어찌하여 밖으로 향해서 보배 구슬을 찾으려 하는가? 천진한 자성의 성품이 본래 보배인 것이니 굳게 지켜 여섯 도적이 침범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운산스님은 “마음을 내면 갖 가지 법이 생겨나고 마음이 고요히 무념에 들면 갖 가지 법이 없어진 것이니 차별과 분별의 견해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산이나 물이나 온 땅덩이가 본래 자연한 것과 같다”고 피력했다.
운산스님은 “모든 인연을 멀리 여의므로 묵은 업장이 녹아져 다한다면 안과 바깥의 견해를 함깨 일으키지 안는 것이니 아상(我相)과 인상(人相)을 모두 끊어 없앤 것이므로 응당히 묵은 빚을 다 갚은 것이라”고 말했다.
운산스님은 “왜냐하면 중생이란? 허망하게 밖으로 헛된 그림자만을 희롱하므로 모르는 사이에 몸이 구렁텅이에 빠져 버렸기에 헤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받는 것이지만 그렇지 많고 모든 허망을 잘 알고 잡된 경계에 이끌려 가지만 않는다면 그대로 천진(天眞)의 자리에 항상 머무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리 = 장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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