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 종단최고위원회 월례회의 울산광역시 화엄사에서 개최

제19차 종단 최고위원회 월례회의

종단 종지,종풍 등 종헌,종법 편찬관련 연석회의

종단 종찰,교육기관,사회복지관 연내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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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은 지난 21일 울산광역시 소재 화엄사(주지 대산)에서 제19차 종단최고위원회 월례회의를 전국 종도19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종단 종지,종풍 등 종헌,종법 편찬 건 ▲종단 제2선포식에 대한 토론 ▲개별사찰 종단 홈페이지 활용에 관한 관련자료 협조 등에 대해서 안건을 의결했다.

운산 최고위원회 최고의원 겸 총무원장은 "조계종은 달마의 구산법통(九山法統)으로 조직된 교단으로서 5교를 상대로 할 때는 선적종(禪寂宗)이라하고 천태종을 상대로 할때는 조계종(曹溪宗)이라 칭하다"면서 "조계종은 신라 헌덕왕(憲德王)이래로 고려와 이조를 거쳐 금일까지 그 법맥을 유지 상속하여 존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같이 조계종은 오교(五敎)와 대립할 때는 구산선문(九山禪門)이라 하였고, 천태종과 상대 할 때는 조계종이라 하였고 선교양종 시대에는 선종(禪宗)이라 하였고, 현금 실제는 조계종으로 되어온 것이 즉 조계종의 종명 변천이다.

이어서 사무총장 도광법사는 "조계종의 종조, 종파를 포함한 법통은 1941년 이후 현재까지 50여년이며 멀리는 1910년 이후 80년이다"면서 "조계종을신라 구산선문에 계승한 예문통칭(禮門通稱)으로 보느냐 아니면 보조지눌(普照知訥)이 개종한 단일 종파로 보느냐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광 사무총장은 "종조에 대한 견해로 종단의 성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단일 종파로 이해 할 때는 보조 종조론을 강조하게 되고 선문총칭으로보는 견해로는 조선 중기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승해온 조파계보에 따라 태고종조론(太古宗組論)을 주장하게 된다"면서 "태고→임제→혜능의 법통을 고수하는 입장과 태고→보조→도의→혜능 법통을 제시하는 견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불교조계종은 이날로 종단 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종명은 한국불교조계종이라 공칭하고 소의경전은 금강경, 종지는 불립(不立)문자, 직지심경,견성성불을 표방하고 주불은 본존불에 석가모니 부처님 좌우협신불에 문수,보현으로 하되 사찰의 근기에 따라서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단의 종조론에 대해서는 교조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하고 육조혜능대사를 종조로 하고 고려의 태고보우국사를 증흥조로 하여 구산선문 개산주 구조사(九祖師)의 법맥을 계계승승한다"고 밝혔다.

                                                                 <울산 장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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