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종” 32차 월례회의 및 종단심포지엄 개최

“한불종” 32차 월례회의 및 종단심포지엄 개최
포항월포 비치리조트 1박2일 봉행
“2019 종단지도자” 포럼 승려복지 현안제시
종단,종도 합심 승가공동체 기반 절실
법계품수, 성지순례, 합동방생대제 적극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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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종”(사단법인 한국불교조계종)은 지난 2월26일~27일 포항월포비치리조트에서 1박2일 동안 월례회의 및 종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종단행사에는 전국종도 간부스님들이 경향각처에서 수희동참 종단의 현안문제에 대해서 다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기본원칙에 대해서 열띤 논쟁을 했다.
이날 행사는 승려복지와 수행,전법의 승가공동체와 종단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제고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하여 다같이 노력하고 종도 및 신도들이 불교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대안을 찾아 한국불교 발전을 견인하는 장을 찾기위한 행사였다.
이날 정공(부산 지장암) 스님은 환영사에서 “종단과 종도들이 합심하여 승려복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승려복지 실현의 시작과 끝은 모두 공동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정공스님은 “이같은 승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출가에서 열반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고 원칙을 지켜가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면서 “본 종단에서는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면 자연스레 승가공동체가 회복되고 이를 통한 국민과 신도들에게 신뢰를 공감할 수 있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서 봉림사 석경스님은 승려 복지에 대해서 “구례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서는 매년 10여명 스님에게 ‘승가케어를 통한 정밀 건강검진을 진해하고 본사 말사주지 소임을 거친 스님들 노후를 위한 주거지를 마련하고 세납65세 이상등의 조건을 갖춘 스님에게 수행연금 50만원과 노후복지 연금 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 종교의 경우 사제평의회공제회로부터 매월 110만원 연금을 받는 천주교 성직자, 2주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시행해 병을 예방하는 원불교복지 사례도 소개했다.
석경스님은 “시골 사찰인 구례화엄사도 CMS를 도입해 매년 1억원 복지예산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결국 승려복지 제도핵심은 승가공동체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혜선(대성사 주지)스님은 “종단이 존재하는 이유는 스님들의 삶의 기본조건을 안정화해 수행과 전법의 길을 당당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총무원 집행부는 승려복지의 재원마련과 함께 행정력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공(관음사 주지)스님은 “승려복지의 해결방안에 대해 ▲종단 승려복지회 구성 ▲법제화된 고정적 재원 마련 ▲복지수혜자 부담 원칙수행 ▲승보공양 후원 확대 ▲초고령화에 대한 종합지원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부에서는 종단 법계고시 품수, 해외성지순례, 합동수륙대제 봉행을 차기 월례회의를 통해 의결하기로 했다.
                                                      <포항 장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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