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출토 티벳계 명양식 계통의 금동 아미타삼존불상 양도공고

금강산 출토 티벳계 명양식 계통의

금동 아미타삼존불상 양도공고

***** 형  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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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삼존불상들의 형태는 앞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위 양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를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육계(肉髻)가 홀쭉하게 길고 정상계주(髻珠) 위 보주의 끝이 뾰죽하여 머리 전체가 첨저형인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불상 전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난 특징이다. 얼굴이 역삼각형이면서도 갸름한 편이며 상체는 가슴이 볼록 나왔지만 비교적 가는 편이고 허리는 잘록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세장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서 조선초기 티벳계 명양식 계통 불상, 가령 1450 년 통도사 아미타삼존상, 1451년 금강산 은정골 금동아미타삼존상 등과 유사한 것이다.  여기에 비해 손은 유난히 커서 본존의 손은 거의 무릎만큼 큰 편이어서 독특한 형태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특징의 특이한 형태는 기본적으로 티벳계 명양식에서 유래하며 특히 조선초기 금강산출토 금동불상들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불상은 세장한 듯 하면서 한편 담박하거나 고상하게 보이며, 이에 비해 보살상들은 전체적으로는 불상과 유사하지만 영락장식 둥에서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성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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