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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종단 대덕사 주지 진덕대종사 49재 봉행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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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20 14:28 조회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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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종단 진덕대종사 49재 봉행 회향 

경주산내면대덕사에서 종단원로 및 유족관계자 수희동참

“올 때 한물건도 가져오지 않았고 갈 때 또한 빈손으로 간다”는 본무생사 열반송 남겨 

삶은 구름 한조각과 같다. 마치 한 조각 구름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처럼 덧없는 일이라 열반게송 (生也一片浮雲起,死也一片浮雲滅)

법성, 덕송, 원공, 성광, 무진 대종사 49재 회향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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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 대덕사주지 진덕 대종사49재가 지난 15일 경주 산내면 대덕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종단 스님과 부산광역시 청광사 영봉스님의 집전으로 유족관계자 및 신도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히 봉행했다.

영봉스님의 49재절차는 시련(侍輦)→대령(大靈)→관욕(灌浴)→신중작법(神衆作法)→상단권공(上壇勸供)→관음시식(觀音侍食)→봉송(奉送)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대덕사 주지 법성스님은 49재 봉행사에서 천도제 의식은 “돌아가신 조상이나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제의식이라”면서 “올 때 한 물건도 가져오지 않았고, 갈 때 또한 빈손으로 간다며 오직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갈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법성스님은 49재 회향법문에서 “성품과 행동이 유연해서 남의 과오를 찾지 않고 나의 선을 입에 올리지 않을 지어다, 중생들과 다투지 않고 원수와 친구를 평등이 대하여 분별을 일으키지 않을 지어다, 애증을 일으키지 않고 남의 물건을 바라지 않으며 나의 재물에 인색하지 않고 남의 것을 침범하지 않을지어다.

항상 질박함과 정직함을 생각하며 마음이 급해지지 않고 항상 겸손하게 낮추는 것을 좋아할 지어다, 입에는 나쁜 말이 없고 몸에는 나쁜 행위가 없으며 마음에는 아첨으로 왜곡함이 없어 삼업이 청정하여 있는 곳마다 편안하고 모든 장애라 어려움이 없게 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한 본 종단 원로위원 덕송 대종사는 영가법문에서 “마음이 공에 상응하면 나무람과 헐뜯음 또는 칭찬과 집착에 대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기뻐하겠는가? 몸이 공과 상응하면 칼로 베든 향으로 바르든 무엇을 괴로워하고 무엇을 즐거워 하겠는가?”라고 설파했다. 

또한 경주 관음사 원공 대종사는 49재 법문에서 “오늘 대덕 대종사의 49재입니다. 불교는 둘이 아닌 것이 참(不二) 진리입니다.

삶과 죽음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살아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으로 죽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대덕 대종사의 영가는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있던 본래의 바로 그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은 우리가 불성이라 부르고, 부처라 부르는 바로 그 자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용화선원 무진 대종사는 49대 의미에 대해서 “생명은 본래 영원담적(靈源湛寂) 신령한 근원은 맑고도 고요하여, 무고무금(無古無今) 옛날과 지금이 없다 하였으니 묘체원명(妙體圓明) 묘한 본체는 뚜렷이 밝은데, 하생하사(何生何死) 어떤 것은 태어남 이라하고 어떤 것은 죽음이라 하겠는가?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성광 대종사는 49재 회향법문에서 “지옥, 아귀, 축생은 다 관념입니다. 부처님도 환(幻)으로 오셨다가 환(幻)으로 법을 설하고 환(幻)으로 가셨다. 하지 않으셨습니까? 우리가 본무생사(本無生死) 본래 나고 죽는 것이 없는 도리를 바르게 알아야 자신이 깨어있어 제행무상의 도리를 알 수 있다”고 설파했다.

<경주=장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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