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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도솔암 주지 덕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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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05 12:55 조회2,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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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도솔암 주지 덕산스님

살아있는 지장보살 덕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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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지장 보살 지장대성의 화신 덕산 스님, 그는 지상대성님의 위신력으로 잠깐만 우러러 뵙고 예배하여도 한량없는 무량공덕을 성취하고 자신이 지은 죄업이 소멸되어 즉신성불한 원칙을 설파하고 있다.
덕산 스님은 지장보살님 같이 영가천도는 물론 백천가지의 부사의한 신통력으로 죄많은 중생들의 빈곤, 재앙, 질병 등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제시켜 지혜와 자비의  신행생활로 인도하고 있다.
특히 예토세계 남염부제 중생들에게 현세의 고난을 다음 세상 미륵부처님이 나투실 때까지 구원의 원력을 발휘하여 신,구업의 삼업을 여의고 모든 이웃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회향하겠다는 서원의 큰 뜻을 통해 과거의 업에서 벗어나 참되고 복된 새로운 창조적 삶을 살아가도록 발원하고 있다.

지장대성의 서원력은
항하사 중생들을 고행에서 건지시니
교화하여 고통을 버리고 안락을 생각케 하기 위하여
짐짓 염라천자의 모습을 나타내시었네
육도에 윤회하기 위하여 잠시도 멈추지 않으니
비증으로 널리 교화하자고자 신령함을 보이시네.

地지藏장大대聖성誓서願원力력  恒항沙사衆중生생出출苦고海해
敎교化화厭염苦고思사安안樂락  故고現현閻염羅라天천子자形형
六육道도輪윤回회不부暫잠停정  悲비增증普보化화示시威위靈령

덕산 스님은 게송하여 말하되
“지장대성위신력(地藏大聖威神力) 항하사겁설난진(恒河沙劫說難盡)
견문첨례일염간(見聞瞻禮一念間) 이익인천무량사(利益人天無量事)
항처지옥제중생(恒處地獄濟衆生) 지옥미제부성불(地獄未際不成佛)

지장대성님의 위신력은 항하자 겁 동안 설하여도 다하기 어려워라
잠깐만 우러러 뵙고 예배하여도 한량없는 인천을 이롭게 하시네.
항상 지옥에 머무시면서 중생을 제도하시니
지옥이 없어지지 않으면 결코 성불하지 않으시리.


“천상천하에서 오직 존귀한 것은 마음이요,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것은 그대로가 법이로다. 봄 물은 맑아 스님의 푸른 눈과 감고, 먼산은 진해서 부처님의 머리와 같이 푸르네. 만골짜기의 솔바람은 학의 꿈을 깨우고 한 주렴의 달빛은 선심(禪心)을 비추네”하면서 자신의 경계를 노래했다.
덕산 스님은 인터뷰에서 “진리 앞에서는 모두가 행등하고 깨달음에는 출신 성분이나 빈부귀천이 없다”면서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자신에 의지하라, 오직 진리에 의지하고, 진리를 스승으로 삼아, 진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리라.
육조 혜능 스님은 다음과 같이 설파하셨으니 평상인에게도 보람찬 희망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공부하고자 하려면 재가자도 무방하니라. 진리를 구하는데 있어서 절에 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니 재가인이라도 잘 행하면 저 동방인의 마음이 착한 것과 같고, 절에 있으면서 닦지 않으면 서방인의 마음이 악한 것과 같나니 다만 마음이 청정하면 자성이 곧 서방 극락이니라.”고 하셨다.
닦음에는 처소는 물론, 빈부귀천이나 유학무학을 구별치 않는 것이다. 불교를 모르는 동방인이라 하더라도 마음을 밝게 닦아  착한 일이면 그것이 극락이고, 정토가  있는 서방인이라도 공부하지 않고 악한 일만 골라서 행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삼악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다시 혜능 스님은 무상송(無相頌)을 지어서 재가 속인의 닦음으로 삼고 자재한 마음을 갖도록 하였다.

“마음이 평등하니 어찌 힘써 계를 가지며
행실이 정직하니 선을 닦아 무엇하랴

은혜를 알아 부모님께 효성공양 잊지 않고
의리 지켜  위아래가 서로 돕고 사랑하며
예의 알아 높고 낮음 서로 서로 화목하고
인용한즉 나쁜 일들 걸릴 것이 하나 없네.

만약 나무 비벼 불을 내듯 할지면
진흙 속에 붉은 연꽃 어김없이 피어나리

입에 쓰면 몸에는 반드시 영약이요
거슬리는 말은 필히 마음에 충언이라
허물을 고칠지면 지혜가 살아나고
허물을 두게되면 마음 안은 어질지 않네.

일용생활 어느 때나 착한 행을 앞세우라
도 이룸은 재물 보시하는데 있지 않다
보살도는 한결같이 마음 향해 찾을 것을
애써 힘써 밖을 향해 마음을 찾아 헤맬손가

이 말 듣고 이를 따라 수행을 닦을 지면
천당극락이 훤출하게 눈앞에 드러나리...

얼마나 평이하고 간결한 표현인가. 마음 닦는 공부는 어렵다고 멀리 피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얼마간 닦아 온 사람도 공부하는 것이 어렵다고 머리를 흔드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혜능 스님의 무상송을 한 번만 읽어봐도 공부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일상사에서 찾을 수 있고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만사 속에 깨침과 닦음이 있고, 닦음 속에 깨침이 솟구쳐 오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덕산 스님은 불교의 참된 수행뿐만 아니라 지장신앙에 대한 위신력을 발휘 걸어다니는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회자되고 있다.
어느 때인가 덕산 스님은 미완성의 자신을 탁마하기 위해 투타행으로 전국을 떠돌아  다니다가 갈증이 나 우물에서 물을 긷는 여인에게 냉수를 청하니 부정(不淨)한 물을 떠 줌으로 못 먹고 버렸다.
물 긷는 여인이 말하되 “분별심(分別心)을 버리지 못하고 어찌 성불(成佛)하기를 바라오!”하고 치마를 허공에 날리며 홀연히 떠나가 버리니 덕산 스님은 ‘지장보살을 친견하고도 알지 못했음을 탄식하고 분심(奮心)을 내어 금룡사에 안거하며 “내가  다시 만일 1백일 동안에 다시 지장보살을 친견하지 못하면 굻어 죽으리라 하고 서원을 세웠으나 다시 친견하지 못하매 죽기를 작정하고 단식 7일째 되던날 비몽사몽간에 사경을 헤메던중 흰옷 입은 부처가 머리에 화관을 쓰고 손에 연꽃을 잡고 보배구슬로 치장하고 진수성찬을 차려 공양을 올렸다.
생각하니 지장보살이았다!! 정신 차려 다시 보니 찬란한 창공에 5색(色) 빛나는 금계(金鷄)로 변하여 홀연히 사라졌다.
지장보살은 덕산 스님에게 “아래로는 육범계(六凡界) 위로는 사성계(四聖界)에 까지 확대시켜 삼법인(三法印)과 팔정도(八正道)를 선포하여 시방세계에 중생구제와 세계평화 구현에 원력을 세워 불국정토 건설에 항상일로 매진하라는 하명을 전해 받았다.
덕산 스님은 지장보살님을 친견하여 삼악번뇌의 그림자가 일시에 해소되고 분별심을 극복하여 자기 본성이 열려 자기 마음이 만든 길고 어두운 터널이 뚫리고 치열한 구도정진을 통해 참으로 형언할 수 없는 견성의 밝은 문이 열리고 혜안의 안광이 열려 부사의한 육신의 신통이 열렸다.
이때부터 다시 홀로 참구를 거듭 자신의 깨우친 바를 여러 경전과 확인하여 걸림없는 자재로운 경기에 도달 대승보살의 행원을 몸소 사회속에 회향하며 전법도생에 교화의 덕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금룡사에는 옥불의 진불이 봉안돼있어 기적을 나투는 영험도량으로 전국 불제자들의 참배객들이 소문을 듣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분별을 떠난 교묘한 방편으로 뜻대로 여의 보배를 잡아 중생의 세계가 그대로 부처님의 세계를 구현하는 법계의 참된 보배 궁전으로 소원이 즉시 성취되는 영험도량으로 회자되고 있다.
덕산 스님은 자신의 경계를 게송으로 노래했다. “뜬 구름은 자체가 본래 없는 것. 본래 없는 것은 바로 광대한 허공이어라. 허공중에서 구름이 일고 사라지니 일고 사라짐이 어디서 오나. 본디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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