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암야의 등불 밝혀 상현스님상현스님은 “내가 본래 이 땅에 온 뜻은 법을 전하고 중생을 구할뜻이며, 한 꽃에 다섯 잎사귀 피어나니 결과가 잘 이루어지도다.”하면서 “한 꽃은 달마요, 잎사귀는 혜가, 승찬, 도신, 홍인, 혜능 조사님이라” 밝혔다.상현 스님은“눈을 보아도 보는 상이 없으면 분별이 없고 귀로 듣고도 듣는 분별상이 없으면 시비가 끊어진다”며 우리 불자들이 “시비분별심을 한꺼번에 모두 놓아 버리면 청산은 적적한데 어두운 밤 달만 밝은 도리를 깨칠 수 있다”고 말했다.“만 리에서 바람이 불어오되 산은 움직이지 않고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