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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 석원사 주지 법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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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22 16:05 조회1,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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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 석원사 주지 법오스님

무엇이 마음의 잡초(雜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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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삼독(三毒)을 이름이니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뜻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삼독을 행하는 사람은 죽어서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지나니 부처님께서도 중생이 공연히 스스로 죄를 짓고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이를 명심하고 사람뿐만 아니라 미물까지도 불쌍히 여겨야 하나니 이와 같이 삼독을 떨쳐 버리면 대자재보살이 된다. 그리고 염불이나 참선을 하여 마치 맑은 물에 밝은 달이 비치듯이 내 마음이 맑은 호수와 같으면 밝은 지혜의 달이 비치게 된다. 그러면 이 사람은 청정연화목여래불(淸淨連花目如來佛)이 된다.
법오 스님은 방생의식은 중생이 살아가는 데는 알게 모르게 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3업을 지어 금세의 당대 뿐 아니라 내세의 억겁을 따라 그 과보를 해탈하는 것이며 본인 뿐만 아니라 죄업이 잘못되어 그 후손까지도 좋지 않은 과보를 소멸하는 것이 불교의 방생의식이라”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불가에서는 이러한 3업을 멸죄하는 방편으로 각종의 재의식이 있으며, 이재의식에 병행을 권장하고 있는 방생이 있으며, 재의식으로서는 연중의식으로 4월 초 8일 석가탄신, 2월 8일 출가일, 12월 8일 성도절, 2월 15일 부처님 열반일 이외에 매월 초 1일 정광재일, 매월 15일 미타재일, 매월 24일 관음재일, 매월 8일 약사재일이 있고, 민속으로는 3월 3일, 7월 7일, 6월, 6일, 7월 15일, 9월 9일 등이 있고, 개인으로는 선망 부모를 위한 49재, 77재, 100재, 생전예수제, 혹은 수륙재가 있으며 추모재, 위령재 등이 있다”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재의식은 부모님께 공양(향, 초, 과일, 생미, 꽃, 현성금, 음성-독경)을 올리고 정결하고 성대히 불교의식을 행하는데, 그 목적은 궁극적으로 삼보님께 공양과 예경 올리면서 중생의 두터운 업장을 멸죄하고 고통을 해탈하고 발원과 아울러 선망부모의 이고득락과 자신의 소망성취를 기원하는 방식이 된다. 그럼으로써 미혹을 깨고 대오를 열어 광명한 지혜를 갖게되며, 이로써 불과를 증득코져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오 스님은 “위에서 말한 모든 재에는 반듯이 방생이 중요한 의식이다”면서 “이 방생이라는 뜻은 부처님의 자비 평등한 사상에서 모든 생물체는 서로 포용하며 공존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으로 힘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업신여기거나 생존권 내지 생명을 유린하는 것은 불교의 계율을 배반하는 것이며, 인간 본연의 심성으로는 매우 잔인무도한 행위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낯추어 경시 천대하거나 권력 있는 자가 없는 자에게 부당한 억압을 주었다거나, 굶주리고 헐벗고 병든 자를 보고 그냥 외면하였다 거나, 자신의 치부나 출세만을 위해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 심히 억울함을 주었거나, 물질적 손해를 많이 주었을때나 기타 모든 사람에게 정신적 고통이나 육체적 고통을 주었다거나, 많은 생명체를 죽인 바 있다거나 하는 것은 우리 인간 사회생활의 인식에서 소외될 수도 있는 지극히 당연하며 사소한 문제인 것 같으면서도 불교의 인과응보 법칙에서 본다면 크나큰 업장이 되는 것이라”면서 “방생이라는 뜻은 문자 그대로 모든 생명체를 살도록 풀어놓아 준다는 것인데 흔히 불자들은 방생의 방편을 빌기를 강가에 나가 자라나 물고기 종류를 사서 다시 살려 보내는데 반하여 위에서 말한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방생의 실천을 관심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많이 있는 것은 제고되야 한다”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방생은 하면서도 집안에 가 보면 새장에 많은 새를 가두어 기른다거나, 혹은 자식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자유를 지나치게 속박한다거나, 상관된 입장에서는 부하를 지나칠 정도로 속박한다거나 하는 생활태도는 방생의 본질적 의미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방생의 종류를 들어본다면 그 뜻이 인간이건 동물이건 간에 모든 생명체를 인간의 속박에서 풀어놓아 둔다는 뜻이 되므로 인간방생, 동물방생, 생물방생, 조류방생 등으로 나눌 수가 있고,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고 길고 높고 따스한 것은 부처님의 대자비인 것이며, 이 자비 앞에서는 어떤 악도 굴복하는 것이며, 또한 부처님께서 정각산 보리수 아래서 8만4천의 마군으로부터 항복받고 확철대오하시어 이 세상 온누리에 참자비를 펴주고 계신다.” 면서 “방생의 공덕은 태양이 온누리를 고르게 비추고 달빛이 구석구석에까지 비추듯이 우주만유의 일체 중생에게 고루게 펼쳐지고 있는 대자대비의 원력이라”고 말했다.
법오 스님은 “이와 같이 방생은 대자비심의 발로이며 실천행으로서 금세에 본인 뿐 아니라 전세에 선인들이 지어놓은 악업까지도 멸죄하는 방편으로 행해지고 있다.” 면서 “대자비심이야말로 곧 어머니의 사랑과도 같은 것이다”고 밝혔다. 즉 “아들이 잘못되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지탄을 퍼붓더라도 그 어머니의 사랑만은 그 아들을 온정으로 감싸도는 것처럼 우리 불자도 어머니의 사랑과 같은 대자비심을 내어 생활 속에서 방생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면서 한편으로는 불가의식을 통해 방생을 많이하여 삼세의 잘못된 업보를 멸하고 일가권속의 복락구족과 불국정토화로 불법세계를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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