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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 지장암 주지 혜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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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28 16:01 조회9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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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조계종 지장암 주지 혜선스님
분별심 버리고 법문 도달하면 참된 여래의 경지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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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걷고 버스나 택시 및 승용차로 얼마나 많이 자주 다니며 쉬지 않고 이곳 저곳 찾아 물어서 오고 물어서 가면서 자기의 소원을 발하고자 힘든 줄도 몰랐지만 마음에 깨달음은 얻지 못하고 오히려 분별과 망상만 더 초래 하였도다!

왜냐하면 중생이란? 갖가지 경계에서 자기 마음이 나타낸 것임을 알지 못하므로 허망에 집착하여 온갖 분별심을 일으켜 있다 없다 하는 유무에 떨어져 망령된 견해의 습기를 자라게 한 것입니다.

오직 망령된 정과 분별심을 쉬고서 깊이 무이의 실상문에 들어가서 투철하게 마음의 법을 요달해 알게 되면 곧바로 참된 여래의 경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보리(保釐)다 반야(般若)다 하는 것이 본래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만 밖으로 모든 인연에 얽매여 마음자리가 미혹(迷惑)했으므로 능히 깨닫지 못하여 망령되게 삿된 생각을 일으켜 참된 진여의 밝음을 가리고 덮어 버린 것이니 모름지기 망령되고 삿된 생각을 멀리 여의기만 한다면 본래 밝은 성품이 훤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범부인 중생이란? 허망하고 거짓되고 악하고 삿된 분별의 감정 때문에 마음 밖의 모든 사물을 헤아리고 집착하고 계교하였으므로 바른법을 익히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본래 마음이 자성을 증득한다면 이것이 곧 원통법이므로 여기에는 불법이다 외도다 하는 두가지 분별이 없는 것이기에 가고 옴이 함께 자유스러워 걸림이 없어 모든 괴로움의 갈래를 벗어나 무루법을 증득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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