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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2월13일 강화 보문사를 찾았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15분쯤....
80세의 아버지께서 교통사고와 허리협착증으로 지팡이를 두개를 짚고 걸으셔야 하기에(비탈이나 계단을 못오르내리십니다. ) 입장료를 끊으면서 차가 잠시 올라갈 수 있는지 문의를 했고, 직원분의 배려로 사찰 앞마당 초입에서 부모님을 내려 드리고 밑에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굴법당에서 참배를 드리고 전 마애불 참배를 하고 내려 왔습니다. 마애불에서 거의다 내려 왔을때 남편이 차를 가지고 올라왔고 처음 내려 드렸던 마당 초입에 차를 잠시 정차 했습니다. 1~2분이나 됐나.... 종무소 남자 직원으로 추정되시는 분이 나오시더니 어떻게 올라왔냐고 물어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금방 내려 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직원분은 귀머거리인가 "내려가시라구요. 아 글쎄 빨리 내려 가시라구요!"란 말을 앵무새 처럼 반복할 뿐입니다.  제가 "잠시만요 부모님 나오시고 계세요." 라고 말씀을 드려도 안들리나 봅니다. 무척 짜증스럽고 니네 말은 들을 필요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그러니까 내려 갔다 다시 올라오라구요."를 반복합니다. 하~~ 법당에서 지팡이를 집고 절뚝 걸리며 나오시는 부모님을 보면서도 내려가란 말을 멈추지 않네요.  급기야는 저도 화가나고 "이 보문사라는 사찰은 건강한 사람만 기도하러 오는 곳이냐."며 큰소리를 쳤네요. ㅠㅠㅠㅠ
얼마전 다녀온 금강산 화암사와는 전혀 딴판인 강화보문사 직원을 보면서 우리 불교가 이래서 발전이 안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화암사에서는 잘 걸으시지 못한다고 말씀드리니 대웅전 앞마당까지 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 찾아와 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감사하다는 말씀을 되돌려 주셨거든요.
물론 절 앞마당까지 차를 가지고 가면 안된다는 건 저희도 잘 압니다. 그래서 잘 걷지 못하게 된 후론 아버지도 절에 잘 다니시지도 않구요....  사람이 많이 오가는 낮 시간도 아니고 일부러 피해 끼치지 않기 위해 늦게 찾았는데....  
보문사의 직원분은 돈만을 쫒아 사찰에서 일을 하시나 봅니다. 불교의 자비실천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태도에 불자이지만 많은 실망을 하고 돌아왔네요...ㅠㅠㅠㅠ
불자들은 사찰에 가면 초,공양미 공양에 보시금에 돈10만원은 아무것도 아닌듯 쓰는데 저희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무슨 거리에 노숙자 내쫒는 듯한 태도 정말 화가 납니다. 
걷기 힘들고 몸 아푸신 분들은 강화보문사는 절대로 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어요. 
기도하러 갔다가 왠지 죄를 짓고 온 기분을 만들어 주신 보문사 직원분께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아푸신분 모시고 사찰에 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해야 할까요??????
첨부파일
등록정보
등록일 : 2023-12-14 12: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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